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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 고형낭성결절 발견 후 다음 단계는?

     

    추적검사와 조직검사, 그리고 유방암 가능성까지

     

     

     

     

    유방 검진 중 고형낭성결절이 발견되면 많은 분들이 ‘혹시 유방암인가요?’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결절이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고형낭성결절 발견 후의 진단 절차, 특히 추적검사조직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형낭성결절이란?

     

    고형낭성결절은 내부에 고형 성분과 액체(낭성 성분)가 동시에 존재하는 유방 결절입니다. 단순한 물혹과는 다르게, 초음파에서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며,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내부 반사가 강한 경우에는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는 언제 필요한가요?

     

    고형낭성결절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조직검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권유받게 됩니다.

     

    ✅ 조직검사 권유 대상

     

    • 결절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뾰족한 형태일 때
    • 결절 내부에 혈류가 풍부하게 보일 때 (도플러 양성)
    •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 과거에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BIRADS 분류 4 이상으로 평가된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 추적검사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좀 더 정밀한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유방암 검사 – 조직검사의 종류

     

    조직검사는 의심되는 결절 부위에서 일부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과정입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세침흡인검사 (FNA, Fine Needle Aspiration)

    • 가는 바늘을 이용해 결절 부위에서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
    • 비교적 통증이 적고 간편
    •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음
    • 양성/악성 구분은 가능하지만 확진은 어려움

    👉 간단한 유방암 검사로 빠르게 1차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불확실한 경우 추가 검사 필요


    2. 총조직검사 (Core Needle Biopsy)

    • 굵은 바늘로 조직을 실질적으로 절개해 채취
    • 결절의 내부 구조까지 포함되므로 정확도 높음
    • 국소마취 후 진행, 약간의 통증과 출혈 가능성 있음
    • 유방암 진단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 유방암 여부를 가장 신뢰할 수 있게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


    결절의 변화가 없다면 추적검사

    크기나 모양이 일정하고, 악성의심 소견이 없다면 의사는 6개월~12개월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호르몬 영향에 따른 일시적 변화일 가능성도 있어, 무리한 조직검사보다는 관찰 우선의 접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형낭성결절,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방 고형낭성결절은 모든 경우에 유방암과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 경우 세침흡인검사나 총조직검사를 통해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전문의의 판단을 믿고, 필요한 검사를 차근차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TIP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 유방촬영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하세요.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유방 전문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지키는 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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